혈당 관리 바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 3가지

혈당 관리 오늘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달콤한 음식 멈춰야 합니다.

 

혈당 관리는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적절한 혈당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몸의 다양한 기관과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달콤한 음식으로 인해서 혈당이 정상보다 높거나, 혈당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는 혈당스파이크는 우리의 전반적인 신체건강을 해칩니다. 따라서, 오늘은 혈당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살펴보고,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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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혈당과 혈관 건강 : 심혈관 질환, 동맥경화

높은 혈당은 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매우 높입니다. 지속적인 고혈당 증상은 혈관 벽을 손상시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의 점도가 끈적해지고 이는 혈류 기능에 문제를 야기합니다. 또한, 고혈당이나 혈당스파이크는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여 혈관 기능에 손상을 줍니다. 

 

그리고 혈당 수치가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쉽게 비만해집니다. 과체중은 심혈관 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 혈당 문제로 인한 비만 역시 혈관 건강을 악화시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이 없더라도 높은 혈당이 혈관 건강을 손상시켜,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최인영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하나라도 정상치 보다 높을수록, 동맥경화의 증상인 관상동맥 석회화의 진행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당뇨 환자가 아니더라도 당뇨병 전 단계(또는 공복혈당장애)에 해당한다면 혈당관리와 동맥경화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공복 혈당 수치가 100~125mg/dL, 혹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5.7~6.4%에 해당하는 경우는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니, 최근 건강검진 기록을 확인하시고 해당사항이 있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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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혈당과 뇌 건강: 인지기능 악화, 치매 유발

혈당 조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뇌 기능의 악화에 영향을 줍니다. 이는 인지기능 저하, 치매 등의 위험을 높입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에바 펠트먼(Eva Feldman) 교수 연구팀의 연구에서 당뇨병이 뇌 구조를 변형시켜 인지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높은 혈당으로 혈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뇌로 혈류를 보내는 미세혈관의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뇌 사이에 자리한 신경 등이 손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인지 기능이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대뇌피질(회백질, Cerebral cortex)의 부피가 작아져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대뇌피질은 신경들이 모여있는 기관으로 감각, 운동, 언어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영역입니다. 대뇌피질의 부피 감소는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 조절 문제로 발생한 혈관건강 문제가 뇌 건강까지 해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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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혈당과 마음 건강

혈당과 우리의 마음 건강은 깊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2023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불안장애와 우울증과 상당한 수준의 관련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혈당을 높이는 음식은 장내 미생물군총에 영향을 주어 유익균들이 줄고 유해균들이 늘도록 합니다. 뇌와 장 건강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장을 '제2의 뇌'라고도 부르며, '장-뇌축(Gut-Brain axis)'이라는 관련성이 많은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장내 미생물 군총은 사람의 감정에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당 또는 식후 혈당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는 증상인 혈당 스파이크는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 등에도 영향을 미쳐,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때문에, 혈당을 높이는 식습관은 우리 감정과 마음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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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을 관리하는 생활 수칙

혈당 조절 기능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상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혈당 관리를 위한 작은 실천들이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혈당을 지키는 방법 : 

• 빵, 떡, 면, 흰쌀밥 등과 같은 정제탄수화물 피하기
• 당도가 높은 과일 피하기
•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음료 피하기
• 잡곡밥, 통곡물과 같은 비정제탄수화물 섭취하기
• 음료 대신 물, 차(Tea) 마시기
• 매 끼니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먼저 섭취하기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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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식에서는 혈당 조절에 생긴 문제는 혈관건강부터 시작하여 뇌 건강, 마음 건강까지 연속적으로 해친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미리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높일 수 있는 식습관을 피하고, 비정제탄수화물과 꾸준한 운동과 같은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준수해야 합니다. 꾸준한 혈당 관리 습관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일상을 꾸려나가시길 바랍니다.

<참조>

 

• Choi IY, Chang Y, Cho Y, et al. Prediabetes diagnosis is associated with the progression of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The Kangbuk Samsung Health Study. Diabetes, Obesity & Metabolis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2022;24(11):2118-2126. doi:10.1111/dom.14797
• Reynolds EL, Votruba K, Jack CR, et al. Association between brain health outcomes and metabolic risk factors in persons with diabetes. Annals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Neurology. 2023;10(10):1891-1898. doi:10.1002/acn3.51859
• Kumar A, Pramanik J, Goyal N, et al. Gut microbiota in Anxiety and Depression: Unveiling the relationships and management options. Pharmaceuticals. 2023;16(4):565. doi:10.3390/ph16040565
• Tenchov R.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우울증, 불안의 연관성. CAS. Published February 2, 2022. https://www.cas.org/ko/resources/cas-insights/emerging-science/how-your-gut-microbiome-linked-depression-and-anx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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