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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건강 리포트

치매예방 생활습관 팁 | 1. 양치질 : 잇몸 치주질환과 인지능력

데카르트, 뇌 건강의 모든 것 2024. 4. 3.

목차

    치매예방 생활습관 팁 - 양치질
    치매예방 생활습관 팁 - 1. 양치질

     

    치매예방 | 생활습관 팁 #1: 양치질로 구강위생 지키기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구강 건강이 단순히 치아와 잇몸의 문제를 넘어 전반적인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에서는 치주 질환과 알츠하이머 치매와의 관계를 알아보고, 생활 속 쉽게 지킬 수 있는 작은 실천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치주질환과 인지능력의 관련성

    다양한 연구들이 구강건강과 인지능력에 대한 관련성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웨덴 우메오 대학의 얀 베르그달 교수 (Prof. Jan Bergdahl)는 구강 건강과 기억력의 상관관계를 밝혀냈습니다.

    얀 베르그달 교수팀은 1988년부터 약 20년간 1,962명의 성인들 중 치아가 정상인 사람과 치아를 모두 뽑고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치아를 모두 뽑고 틀니를 착용한 사람들의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2015년 국내에서는 경도인지장애, 그리고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했습니다. 해당 연구에서 인지기능의 저하는 구강 건강의 악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원인 1. 치아 개수: 적을수록 높은 치매 위험 

    2003년, 일본의 후생노동성 연구팀은 치아의 개수가 적을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치아의 개수가 20개 미만이며, 틀니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치매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치아가 20개 이상 남은 노인에 비해서는 치매 발병 확률이 약 2배 높았습니다

     

    치아의 개수 감소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작활동 

    치아 갯수가 감소하는 것은 저작력을 저하시키고, 결국 뇌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게 만들게 됩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식을 씹는 행위를 저작활동이라고 합니다. 저작활동이 잘 일어나면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합니다. 특히,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해마와 전두엽피질에서 대뇌혈류산소 수준과 상승하고, 이 영역들의 활성도가 높아집니다. 

     

    그런데, 치아 수의 감소는 저작활동과 저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뇌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서, 치매의 위험이 증가하고 인지능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영양소 섭취

    치아의 상태는 저작력뿐만 아니라 영양소 섭취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음식물을 잘 씹지 못하여 영양소을 흡수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거나, 영양 불균형의 가능성에 쉽게 노출됩니다. 

     


    원인 2. 구강 내 박테리아: 치주 병원균

    잇몸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치주 병원균인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가 알츠하이머병 치매와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병원균은 독소 단백질 '긴기페인'을 분비하여 뉴런(뇌의 신경세포)을 파괴합니다.

    구강 내에 존재하는 병원균이 어떻게 뇌까지 영향을 줄까요? 이 박테리아는 혈류를 통해 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해당 박테리아가 분비하는 독소 단백질이 우리 뇌에 영향을 주어서 인지기능이 감소됩니다. 

     

    또한, 이 치주 병원균은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산을 증가시킵니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대표적인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이유로 인해서 구강 내 치주 병원균이 치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구강건강 관리: 치매 예방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 

    1. 올바른 양치 습관: 치주질환과 치매예방

    구강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치주질환과 치매를 동시에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양치습관을 통해서 미리 구강위생을 지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3·3·3 법칙

    흔히 권고되는 구강관리의 기본은 하루에 세 번, 식후 삼 분 이내, 삼 분 이상 양치하는 '3·3·3 법칙'을 지키며 세심한 부분을 신경 써주면 치주질환을 더 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양치질 실천하기

    양치질은 칫솔 헤드를 치아와 잇몸 사이에 45도 각도로 놓고 위아래로 부드럽게 쓸어내리듯이 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그리고 치실,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하여 칫솔로 닿지 않는 부분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2. 임플란트와 틀니: 기억력을 지키는 또 다른 방법

    치주질환을 이미 겪고 있어서 치아의 수가 부족하신 분들은 임플란트와 틀니를 하루빨리 시작하는 것이 인지능력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연구 결과로부터 알 수 있듯이 저작활동의 저하는 치매의 위험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혹은 틀니 등을 통해서 저작력 감소를 막는다면, 두뇌 혈액순환의 감소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양치질이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이라는 사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잇몸건강뿐만 아니라 뇌건강까지 지키고 더욱 건강한 인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참조문헌

     

    1. Daly B, Thompsell A, Sharpling J, et al. Evidence summary: the relationship between oral health and dementia. Br Dent J. 2018;223(11):846-853. doi:10.1038/sj.bdj.2017.992
    2. Seo H. Why oral hygiene is crucial to your overall health. The New York Times. https://www.nytimes.com/2023/04/06/well/oral-health-hygiene.html?searchResultPosition=1. Published April 6, 2023.
    3. Moyer MW. Gum disease: Warning signs and prevention methods. The New York Times. https://www.nytimes.com/2023/07/04/well/live/gum-disease-prevention-treatment.html?searchResultPosition=7. Published July 5, 2023.
    4. 헬스조선. “이것” 없으면 치매 위험 높다.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Published April 21, 2021.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21/2021042102676.html
    5. Wan JC, Fan H. Oral microbiome and Alzheimer’s disease. Microorganisms. 2023;11(10):2550. doi:10.3390/microorganisms111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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